11번 환자 버스로 출근…3일간 다른 지역 방문도
14번 환자 9일까지 무증상…검사 후 증상 나타나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구로구청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구로 주민 확진자 3명의 동선을 12일 공개했다.
구로구 11번째 확진자(48·여)는 2~7일 구로2동과 그 일대 음식점과 약국, 미용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 13번째 확진자(41·남)는 4~9일 신도림동 및 개봉1동 일대 여러 음식점과 편의점을 찾았다. 14번째 확진자(52·여)는 검진 직전까지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1번째 확진자는 구로2동 거주자로 지난 2일 버스로 콜센터 직장이 위치한 코리아 빌딩에 출근했으며 오후 12시 같은 층 옆방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했다. 오후 6시부터 6시20분까지 퇴근 후 귀가도 버스를 이용했다. 다음날인 3일 오전 8시20분 역시 버스로 출근해 근무했으며 오후 1시20분 도보로 그린프라자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4~5일은 서울 밖에서 머물렀으며, 6일 오후 5시50분에는 다시 그린프라자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6시 30분까지 도보로 파리바게트 구로고대점, 제이헤어크리닉을 차례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7일에는 서울 밖 지역에 머물렀으며 8일은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그러다 9일 오전 10시30분 남편 차를 타고 구로구 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0일 오후 12시30분 확진을 받았다.
13번째 확진자는 개봉2동 거주자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구로콜센터 근처인 구로역과 자택 인근인 개봉동 일대 식당과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지난 4일 오전 8시 버스로 출근했으며 오후 7시 구로역 이바돔감자탕에서 식사했다. 이후 오후 8시 50분 호프집인 비어킹을 방문했다가 밤 10시30분 지하철을 타고 11시20분 귀가했다.
다음날인 5일 아침 7시50분 버스로 출근해 8시14분 CU신도림 태영점을 방문했다. 오전 11시30분에는 회사 근처 식당 허수아비돈까스에서 식사했으며, 오후 12시8분 공방카페봄에서 음료를 사서 나왔다. 오후 6시40분에는 구로역 봉구스밥버거에서 음식을 포장했으며 오후 7시 귀가했다.
6일에도 오전 7시50분 버스로 출근했다. 오전 8시31분 GS25 구로이편한점, 오전 8시35분 CU 신도림태영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퇴근 후에는 오후 7시10분 지하철로 이동해 가장맛있는족발 개봉역점을 방문했으며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투썸플레이스 개봉역점에 머물렀다.
7~8일에는 외출하지 않았으며 9일 오전 7시20분 동료 차를 타고 고대구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시간 전에 도착한 탓에 오전 8시5분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건물 카페에서 음식을 포장해 차 안에서 식사했다. 이날 오전 10시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오전 11시47분 GS25 개봉당곡점, 오전 11시57분 GS25 개봉현대점을 차례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이 확진자는 다음날인 10일 확진판정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입원했다.
마지막으로 14번째 확진자는 구로1동 거주자로 지난 9일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으나 8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진할 것을 통보받은 후 검사 결과 확진된 경우다.
그는 9일 오전 10시쯤 버스를 타고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시 버스로 귀가했다. 이후 외출하지 않았다. 10일에도 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성 확진받았고 이날 최초로 마른기침이나 양 팔이 뻐근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11일 간헐적 기침을 하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 측은 "확진자 동선상 공간은 모두 방역소독이 완료됐으며 해당 업소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구로구 11번째 확진자(48·여)는 2~7일 구로2동과 그 일대 음식점과 약국, 미용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 13번째 확진자(41·남)는 4~9일 신도림동 및 개봉1동 일대 여러 음식점과 편의점을 찾았다. 14번째 확진자(52·여)는 검진 직전까지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1번째 확진자는 구로2동 거주자로 지난 2일 버스로 콜센터 직장이 위치한 코리아 빌딩에 출근했으며 오후 12시 같은 층 옆방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했다. 오후 6시부터 6시20분까지 퇴근 후 귀가도 버스를 이용했다. 다음날인 3일 오전 8시20분 역시 버스로 출근해 근무했으며 오후 1시20분 도보로 그린프라자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4~5일은 서울 밖에서 머물렀으며, 6일 오후 5시50분에는 다시 그린프라자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6시 30분까지 도보로 파리바게트 구로고대점, 제이헤어크리닉을 차례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7일에는 서울 밖 지역에 머물렀으며 8일은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그러다 9일 오전 10시30분 남편 차를 타고 구로구 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0일 오후 12시30분 확진을 받았다.
13번째 확진자는 개봉2동 거주자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구로콜센터 근처인 구로역과 자택 인근인 개봉동 일대 식당과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지난 4일 오전 8시 버스로 출근했으며 오후 7시 구로역 이바돔감자탕에서 식사했다. 이후 오후 8시 50분 호프집인 비어킹을 방문했다가 밤 10시30분 지하철을 타고 11시20분 귀가했다.
다음날인 5일 아침 7시50분 버스로 출근해 8시14분 CU신도림 태영점을 방문했다. 오전 11시30분에는 회사 근처 식당 허수아비돈까스에서 식사했으며, 오후 12시8분 공방카페봄에서 음료를 사서 나왔다. 오후 6시40분에는 구로역 봉구스밥버거에서 음식을 포장했으며 오후 7시 귀가했다.
6일에도 오전 7시50분 버스로 출근했다. 오전 8시31분 GS25 구로이편한점, 오전 8시35분 CU 신도림태영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퇴근 후에는 오후 7시10분 지하철로 이동해 가장맛있는족발 개봉역점을 방문했으며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투썸플레이스 개봉역점에 머물렀다.
7~8일에는 외출하지 않았으며 9일 오전 7시20분 동료 차를 타고 고대구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시간 전에 도착한 탓에 오전 8시5분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건물 카페에서 음식을 포장해 차 안에서 식사했다. 이날 오전 10시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오전 11시47분 GS25 개봉당곡점, 오전 11시57분 GS25 개봉현대점을 차례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이 확진자는 다음날인 10일 확진판정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입원했다.
마지막으로 14번째 확진자는 구로1동 거주자로 지난 9일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으나 8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진할 것을 통보받은 후 검사 결과 확진된 경우다.
그는 9일 오전 10시쯤 버스를 타고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시 버스로 귀가했다. 이후 외출하지 않았다. 10일에도 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성 확진받았고 이날 최초로 마른기침이나 양 팔이 뻐근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11일 간헐적 기침을 하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 측은 "확진자 동선상 공간은 모두 방역소독이 완료됐으며 해당 업소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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