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4.33% 급락 마감

기사등록 2020/03/12 16:27: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경고하는 팬데믹을 선포하면서 글로벌 경제침체 우려에 급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71.43 포인트, 4.33% 곤두박질 친 1만422.32로 폐장했다. 지난해 8월 하순 이래 6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낙폭은 역대 9번째로 컸다.

미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뉴욕 증시 등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물을 대거 불렀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주가 4% 이상 크게 떨어졌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4% 이상, 난야과기와 커청이 8% 넘게,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6%, 르웨광 5% 각각 밀려났다.

철강주 중국강철과 식품주 퉁이기업, 화학 관련주,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역시 전면 하락했다.

거래액은 2700억6300만 대만달러(약 10조8214억원)으로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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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4.33% 급락 마감

기사등록 2020/03/12 16:27: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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