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질병관리기구 텔레컨퍼런스
중국 사례 2차 전파 65~70%가 '가족'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전파 대상은 대체로 가족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중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공식 집계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 99명 중 콜센터 직원이 80명, 나머지 19명은 가족 등 밀접 접촉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한·중·일 3개국 질병관리기구 텔레컨퍼런스에서 나온 내용 중 하나 중국에서 발생한 2차 전파된 확진 환자 중 65~70%는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그만큼 가족이 밀접 접촉자 중 가장 전파되기 쉬운 집단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구로 콜센터 직원 중에도 가족 등에서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자가 격리 등을 지시했고, (가족 포함 밀접 접촉자를) 현재 확인 중에 있어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주 공간의 크기, 생활 시간대의 차이 등에 따라 가족이더라도 2차 전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결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한·중·일 3개국 질병관리기구 텔레컨퍼런스에서 나온 내용 중 하나 중국에서 발생한 2차 전파된 확진 환자 중 65~70%는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그만큼 가족이 밀접 접촉자 중 가장 전파되기 쉬운 집단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구로 콜센터 직원 중에도 가족 등에서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자가 격리 등을 지시했고, (가족 포함 밀접 접촉자를) 현재 확인 중에 있어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주 공간의 크기, 생활 시간대의 차이 등에 따라 가족이더라도 2차 전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결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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