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 환자 5867명 중 자가 대기 892명

기사등록 2020/03/12 11:49:00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1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음압병동 근무에 투입되며 대화하고 있다. 2020.03.11.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1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음압병동 근무에 투입되며 대화하고 있다. 2020.03.1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다수의 병상을 확보하고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892명에 달하고 있다.

대구시는 1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73명이 증가해 지난달 18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총 누적 환자 수는 총 586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399명은 전국 65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2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892명이다.

확진환자 입원 현황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살펴보면 11일 국군대구병원, 마산의료원, 공주의료원 등 10개 병원에 150명이 입원했으며, 이날 중으로 191명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 군산의료원 등 15개 병원에 추가 입원할 예정이다.

또한 김제 삼성생명전주연수소, 중앙교육연수원, 경북대학교기숙사 등 3개 생활치료센터에 176명이 입소했고, 179명의 환자가 기업은행충주연수원에 이날 입소할 예정이다.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등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환자 47명이 완치돼 11일 퇴소했으며 삼성인재개발원영덕연수원, LG디스플레이동락원기숙사 등 7개 센터에 입소 중인 301명이 퇴소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11일 하루 동안  52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47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는 등 99명이 완치됐고 3명이 사망해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254명, 사망자는 46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대구로 달려와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확진자 수도 감소하고 완치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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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 환자 5867명 중 자가 대기 892명

기사등록 2020/03/12 11:4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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