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도들, 손씻기 등 담은 '베니의 비밀' 제작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코로나19 글로벌 교재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림책을 5개국 언어로 제작한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 회원들이 12일 책을 펼쳐든 채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2020.03.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2/NISI20200312_0000493398_web.jpg?rnd=20200312105117)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림책을 5개국 언어로 제작한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 회원들이 12일 책을 펼쳐든 채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2020.03.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번진 가운데 광주의 한 대학 간호학도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특히 아동 위생관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 학생들이 5개 언어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림책 '베니의 비밀'을 손수 제작했다.
광주 광산구청의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그림책에는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아이들의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한 유익한 도서로 선정돼 구청 소식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광산구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워크숍과 글·그림책 작가 연계, 2차 저작물 제작(제2회국어 번역)을 적극 지원해 왔고, 간호학과 학생들은 소속 교수의 지도 아래 건강교육 그림책을 만드는데 전념해왔다. 민·관 협업사업인 셈이다.
양치질 요령과 중요성을 담은 '미스터 브러쉬 브러쉬'와 함께 '베니의 비밀'에는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 씻기 등 6단계에 걸쳐 손 씻기의 기본 내용을 담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로 제작돼 글러벌 교육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아리 ODA가다의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를 의미하는데, 국제 개발과 보건, 의료에 관심 갖고 이와 관련된 그림책 만들기, 교육봉사, 스터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간호사의 영역을 단순히 환자를 간호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세계화를 대비하는 '글로벌 간호리더'가 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윤경 지도교수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손 씻기 등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학생들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제작하거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그림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 학생들이 5개 언어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림책 '베니의 비밀'을 손수 제작했다.
광주 광산구청의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그림책에는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아이들의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한 유익한 도서로 선정돼 구청 소식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광산구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워크숍과 글·그림책 작가 연계, 2차 저작물 제작(제2회국어 번역)을 적극 지원해 왔고, 간호학과 학생들은 소속 교수의 지도 아래 건강교육 그림책을 만드는데 전념해왔다. 민·관 협업사업인 셈이다.
양치질 요령과 중요성을 담은 '미스터 브러쉬 브러쉬'와 함께 '베니의 비밀'에는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 씻기 등 6단계에 걸쳐 손 씻기의 기본 내용을 담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로 제작돼 글러벌 교육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아리 ODA가다의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를 의미하는데, 국제 개발과 보건, 의료에 관심 갖고 이와 관련된 그림책 만들기, 교육봉사, 스터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간호사의 영역을 단순히 환자를 간호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세계화를 대비하는 '글로벌 간호리더'가 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윤경 지도교수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손 씻기 등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학생들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제작하거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그림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