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덮친 코로나19…유벤투스 루가니, 확진 판정

기사등록 2020/03/12 09:13:32

독일 분데스리가2 하노버의 휘버스도 양성 반응

[서울=뉴시스]유벤투스 선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진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유벤투스 선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진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유럽 축구계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긴급으로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는 프로축구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의 일정을 중단했다. 전 국토에서 이동을 제한할 정도로 강도 높은 대응책을 꺼냈지만 전염를 막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루가니는) 무증상이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정부의 지침에 따라 그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공포는 상당하다. 하루 사이에 무려 2313명이나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2462명으로 집계됐다.

이웃나라 독일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하노버 구단은 "티모 휘버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날 그리스 1부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2부(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그리스)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선수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유럽 축구계는 초비상에 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유럽축구 덮친 코로나19…유벤투스 루가니, 확진 판정

기사등록 2020/03/12 09:13: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