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확진자 114명·해제 5명…서산 3·4차 감염 우려

기사등록 2020/03/11 18:11:28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생활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지역 확진자들에게 구내 방송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생활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지역 확진자들에게 구내 방송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해제가 본격 시작됐다.

 11일 충남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도내 상황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격리해제 1명이 나온 뒤 5일만인 11일 4명이 해제됐다.  이들은 모두 천안 거주자들로 앞으로 확진자 가운데 경증자들의 격리해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도내 확진자 수가 모두 114명이다.

 특히 10일 8명, 11일 2명 등 갑자기 서산지역에서만 부부가 함께 감염되고 남편과 같이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까지 확산되는 등 사태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만약 이들이 근무했던 서산 모연구소 기존 확진자 외에도 그 가족과 최근 만났던 지인들까지 3차, 4차 감염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엄습해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집중 발생했던 천안과 아산에서도 전국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4명에 의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만큼 서산에서도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유증상자 등 1만 307명이 역학조사를 받았고 이중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천안 96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이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6명,  10대 9명, 20대 11명, 30대 23명, 40대 40명, 50대 18명, 60대 6명, 70대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충남 코로나19 확진자 114명·해제 5명…서산 3·4차 감염 우려

기사등록 2020/03/11 18:11:2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