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보 정원 2699명…오늘 3000명 확대
전날보다 입소자 423명 추가…4명 병원 이송
10명 완치 판정…누적 완치 판정자 46명
경북대구8센터 추가 개소…280명 입소 예정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등 총 282명 파견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12곳에 2071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확보한 전체 정원 2699명의 76.7% 수준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는 12개소, 2699명 정원까지 확대했다. 오늘 경주 외곽에 현대자동차 연수원이 추가되어 약 3000명 정원을 갖추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2개소에 총 2071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
센터별로는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9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17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6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368명▲충북대구1(건보공단 인재개발원) 110명 ▲충북대구2(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55명 ▲경북대구7(LG디스플레이 기숙사) 308명 등이다.
전일(9일) 대비 센터에는 자가격리 환진자 423명이 추가 입소했다.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는 입소자 등 총 4명이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어 집중적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에서 10명이 완치자로 판정되어 격리해제됐다.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46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새로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일산병원이, 경북대구7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에는 강원대학교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해 의료진들이 파견되어 안정적인 의료 모니터링과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경북대구8센터(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가 추가 개소해 총 280명의 환자가 새로 입소할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12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 총 28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센터별 전담 협력병원이 지정되어 있어 의료진을 파견하고 의료진 소속병원과 협진 및 전화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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