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일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키로…"1차로 500만장"(종합)

기사등록 2020/03/09 21:17:42

中서 보낸 마스크 110만장, 방호복 1만벌 주내 접수

중국대사관 "10일 의료용 및 N95 마스크 500만장"

"서로 물자 도와주고 정보 및 경험 공유하며 협력"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국이 지원 의사를 밝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이번주 전달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9일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제공 의사를 밝힌 방역물품 접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으로,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차관보와 면담에서 중국 정부 차원의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방호복 1만벌 등 방역용품 지원 의사를 전했다.

외교부는 "앞서 정부와 각계에서 중국 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최근엔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 등에서 우리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상호 지원을 통해 세계 보건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보도자료에서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며, 일차적으로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마스크 총 500만장이 된다"며 "코로나19를 조속히 이기도록 서로 물자를 도와주고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며 전염병 공동 방지 및 통제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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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일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키로…"1차로 500만장"(종합)

기사등록 2020/03/09 21:17: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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