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사고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21명 실종

기사등록 2020/03/09 17:08:4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격리용 호텔 붕괴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상태다.

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는 사흘째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붕괴사고 사망자는 11명이라고 전했다.

구조대는 오후 1시49분 건물 잔해에서 희생자 한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백명의 구조대는 나머지 21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7일 오후 5시께 취안저우에서 코로나19 격리시설로 활용되던 신자호텔이 무너져 내렸다. 호텔 옆 건물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건물은 진동과 함께 붕괴가 시작돼 완전히 무너지는데 2~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사고로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을 포함해 71명이 매몰됐다.

당국은 건물의 결함 또는 무리한 개조 공사가 붕괴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건물주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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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사고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21명 실종

기사등록 2020/03/09 17:08: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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