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역 차단외에 국외 유입 억제조치 병행 필요"
"우리 유행경험으로 이태리·이란·日 등 대처 보면 염려도"
"필요에 따라 中 후베이성에 이어 입국제한 강구하겠다"
"당장은 적용되지 않겠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 정할 것"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02.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16136655_web.jpg?rnd=20200302112702)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주변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중국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은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평가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과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을 억제하는 조치가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656명 늘어난 10만5586명으로 나타나 감염병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은 확진자수가 8만859명으로 가장 많지만 2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중대본은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을 비롯해 지역감염 국가들도 점차 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최근 확진자수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외에서는 감염병 확산세가 이제 막 시작된 국가들이 늘고 있어 국경 검역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특히 주변국 중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환자발견이 미흡하고 환자 발생에 대한 역학적 연관성 파악이 부족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까지 4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홋카이도, 도쿄도 등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면서 신규환자 증가 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6명이다.
또 이탈리아의 경우 현재 확진자수가 5883명을 기록해 중국과 우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확진자수가 많다. 사망자수가 234명에 달해, 확진자수 7382명에 사망자수 51명인 우리보다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탈리아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부족해 룸바르디아 포함 북부 15개 주의 휴업과 이동제한 등 사실상 봉쇄조치가 지난 8일부터 실시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란도 현재까지 58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45명이 숨져 우리보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지역사회 감염 시작 이후 환자를 발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WHO의 진단도구 지원 등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외국 90여 개국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경험이나 통찰로 외국의 조치들을 보고 있으면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다른 외국의 감염상황이 좀 더 확대가 된다면 지역사회 유행 국가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검역절차에 더해 진행되는 특별검역절차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만약에 그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서 취했던 입국제한조치 등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 단계에서 이 조치에 대한 적용 가능성은 아직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의 기본적인 방역 전략은 무조건적으로 빗장을 걸어 닫기보다는 실제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위험에 비례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위험도와 비례하는 과학적인 분석에 입각한 앞으로의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평가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과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을 억제하는 조치가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656명 늘어난 10만5586명으로 나타나 감염병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은 확진자수가 8만859명으로 가장 많지만 2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중대본은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을 비롯해 지역감염 국가들도 점차 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최근 확진자수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외에서는 감염병 확산세가 이제 막 시작된 국가들이 늘고 있어 국경 검역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특히 주변국 중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환자발견이 미흡하고 환자 발생에 대한 역학적 연관성 파악이 부족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까지 4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홋카이도, 도쿄도 등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면서 신규환자 증가 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6명이다.
또 이탈리아의 경우 현재 확진자수가 5883명을 기록해 중국과 우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확진자수가 많다. 사망자수가 234명에 달해, 확진자수 7382명에 사망자수 51명인 우리보다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탈리아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부족해 룸바르디아 포함 북부 15개 주의 휴업과 이동제한 등 사실상 봉쇄조치가 지난 8일부터 실시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란도 현재까지 58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45명이 숨져 우리보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지역사회 감염 시작 이후 환자를 발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WHO의 진단도구 지원 등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외국 90여 개국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경험이나 통찰로 외국의 조치들을 보고 있으면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다른 외국의 감염상황이 좀 더 확대가 된다면 지역사회 유행 국가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검역절차에 더해 진행되는 특별검역절차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만약에 그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서 취했던 입국제한조치 등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 단계에서 이 조치에 대한 적용 가능성은 아직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의 기본적인 방역 전략은 무조건적으로 빗장을 걸어 닫기보다는 실제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위험에 비례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위험도와 비례하는 과학적인 분석에 입각한 앞으로의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