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배당금액 26억원, 시가배당률 0.3%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사상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배당액은 1주당 100원이며 총 배당금액 26억이다. 시가배당률은 0.3%, 배당성향은 9.7%다.
씨젠 관계자는 "향후 실적성장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씨젠의 성장을 기대하며 기다려온 주주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배당을 권장하며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경영진 사이에서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과물을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 첫 현금배당 추진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씨젠이 비록 작은 회사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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