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이문1동 생후 4주 갓난아기 확진…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도 감염(종합)

기사등록 2020/03/08 23:30:36

최종수정 2020/03/09 00:13:27

6일 확진 받은 사위와 함께 생활한 60대 부부와 딸·손녀까지 일가족 확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2번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동안교회를 순찰하며 방역 및 운영 중단 조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2020.03.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2번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동안교회를 순찰하며 방역 및 운영 중단 조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2020.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생후 4주된 여자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6일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 A씨의 아이로, 산후조리 중인 부인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동대문구에서 각각 6번째과 7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부부의 가족으로 알려지면서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앞서 현재 이문1동에 거주중인 39세 남성 A씨의 부인과 생후 4주 여아가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딸은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6일 이후부터 자가 격리 상태에 있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일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일부터 줄곧 집에만 머물러서 별도의 이동 동선은 없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A씨의 딸은 서울 내 최연소 확진자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후 이들과 함께 거주 중인 장인(69세)과 장모(68세)도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장인은 지난 5일 밤에, 7번째 장모는 2일에 각각 증상이 나타났다고 방역단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전날인 7일 오후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주소지는 성북구지만 올해 1월부터 셋째 아이 출산을 준비하면서 이문1동 처가에서 함께 생활해왔다.

동대문구에서는 아울러 이문2동에 사는 25세 여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휘경동에 사는 27세 남자, 구에서 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회기동 거주 35세 남성 등을 포함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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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이문1동 생후 4주 갓난아기 확진…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도 감염(종합)

기사등록 2020/03/08 23:30:36 최초수정 2020/03/09 0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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