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관리 "코로나19 계절성 여부 아직 알 수 없어"

기사등록 2020/03/07 13:42:32

"바이러스 증상 자체 진단법, 한국 주둔 미군이 가장 훌륭한 사례"

[서울=뉴시스]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대구 캠프 캐럴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근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주한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소속된 병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주한미군기지 대구 트위터 캡쳐) 2020.03.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대구 캠프 캐럴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근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주한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소속된 병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주한미군기지 대구 트위터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계절성 바이러스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한 미군이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밥 살레스 국방부 국토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4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처는 억제와 완화 두 단계로 나누어 진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가 군의 자체 보호 책임과 준비태세, 개인 보호장비 등 보급 지원, 유통 관리 등 총 6~7개 분야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군 자체 보호를 위해 개인이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단위 부대에 구체적인 지침을 하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한 미군을 들며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 미군사령관이 기지 내 병력의 격리와 여행 제한, 원격 소통 등을 통해 군집 횟수를 줄이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미 합참의장 수석 의료고문인 폴 프레드릭 공군 준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계절성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다며 향후 6~8주 사이에 감소한다면 여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을에 발생한다면 ‘반복’ 현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주둔 미군의 바이러스 증상 자체 진단법 등을 소개하며 검사 역량을 갖춘 실험실이 있는 한국이 가장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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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07 13:4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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