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한국 봉화군도 방문 중지 권고…위험정보 격상

기사등록 2020/03/07 11:57:15

한국 방문 중지 권고 지역 총 10곳으로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2020.03.03.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2020.03.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경상북도 봉화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3으로 격상하면서 방문 중지 권고가 내려졌다.

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봉화군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3을 지정했다.

'감염증 위험정보'란 일본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등 위험도가 높은 '감염증(전염병)'과 관련 출국·체재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지역에 내는 해외 안전 정보다. 레벨1에서부터 4까지로 나누어 진다.

레벨 3은 방문 중지 권고로 "도항(渡航·출국)을 중지해 달라"는 권고가 내려진다. 구체적으로는 "그 국가·지역으로의 도항은 어떤 목적이 있어도 멈춰 달라. (경우에 따라 현지에 체재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 퇴피 가능성과 준비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다.

일본은 이미 한국 대구와 경상북도 안동시·경산시·영천시·청도군·칠곡군·의성군·성주군·군위군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3을 지정하고 있다. 이로서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3을 내린 곳은 총 10곳이 됐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전역에 대해서는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지정하고 있다.

레벨 2는 불필요한 방문 중지 권고로 "그 국가·지역으로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도항(출국)을 멈춰 달라. 도항할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충분한 안전 대책을 취해 달라"는 주의가 내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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