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만개 이상 판매는 '사전 승인' 필요

기사등록 2020/03/07 11:51:12

식약처,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른 공적판매처·구매절차 안내

[평택=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경기도 평택의 마스크 제조공장인 우일씨앤텍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필요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2020.03.06.  since1999@newsis.com
[평택=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경기도 평택의 마스크 제조공장인 우일씨앤텍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필요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2020.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마스크를 1만 개 이상 판매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판매 마스크의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공적 판매처·기관, 식약처 신고·승인이 필요한 거래 기준 등에 대해 6일 공고했다. 공고의 적용기간은 3월6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이에 따라 생산업자는 6일부터 당일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일로부터 2일 이내에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판매업자가 마스크 3000개 이상을 공적 판매 외로 판매하는 경우 다음 날 낮 12시까지 온라인 신고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1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적판매 마스크를 공급받은 약국은 구매자의 신분과 중복구매 여부 등을 확인한 후 판매하고 그 수량도 제한된다.
또 약국은 공적판매 마스크가 입고되는 경우 온라인 시스템(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에 수량을 입력해야 한다.

공적 마스크는 1주당(월요일~일요일)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경과기간 동안(3월6일~3월8일)에는 예외적으로 3일간 1인당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시스템 구축 전까지 한시적으로 1인 1매씩 판매된다.

이후 내주 9일부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가 시행된다.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마스크 1만개 이상 판매는 '사전 승인' 필요

기사등록 2020/03/07 11:51:1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