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무인잠수정 3회 투입…선체내부 진입 불가
구조당국, 함선 29척 등 총동원해 집중 수색 예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불에 타 침몰한 해양호(29t) 수색 사흘째인 6일 구조 당국이 무인잠수정을 투입했지만, 선체 발견 외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선체를 발견한 무인잠수정은 선원 침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호 선미에는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해군과 제주해양지방경찰청 등 구조 당국은 해양호가 침몰한 제주 우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전개했다.
해군 무인잠수정은 임무수행 1시간여만에 해양호 최초 침몰 해점인 우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350m 떨어진 해저에서 해양호 선체를 발견했다.
해양호는 우현으로 5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선체 선미부분에서 '해양' 및 '서귀포'라는 글자가 확인됐다. 선체 상부구조물은 화재로 골격만 남아있었고, 선체가 놓아 출입구는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를 발견한 무인잠수정은 선원 침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호 선미에는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해군과 제주해양지방경찰청 등 구조 당국은 해양호가 침몰한 제주 우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전개했다.
해군 무인잠수정은 임무수행 1시간여만에 해양호 최초 침몰 해점인 우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350m 떨어진 해저에서 해양호 선체를 발견했다.
해양호는 우현으로 5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선체 선미부분에서 '해양' 및 '서귀포'라는 글자가 확인됐다. 선체 상부구조물은 화재로 골격만 남아있었고, 선체가 놓아 출입구는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무인잠수정의 크기를 고려할 때 입구가 가로 세로 78㎝×78㎝에 불과한 선원침실은 진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인잠수정은 이날 총 3회에 걸쳐 투입됐다. 그러나 선체 주변에서 파편 일부를 발견했을 뿐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구조당국은 수색 3일째를 맞아 야간에도 함선 등 29척 등을 총동원해 구역을 6개로 나눠 집중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양호는 지난 2일 오전 4시28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출항해 이틀 뒤인 4일 새벽에 불이 나 침몰했다.
불에 타기 쉬운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해양호는 화재 신고 약 4시간 여 후인 오전 7시23분께 침몰됐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140m 정도이다.
사고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총 8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씨와 갑판장 김모(47)씨 등 2명은 불이 나자 급히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무인잠수정은 이날 총 3회에 걸쳐 투입됐다. 그러나 선체 주변에서 파편 일부를 발견했을 뿐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구조당국은 수색 3일째를 맞아 야간에도 함선 등 29척 등을 총동원해 구역을 6개로 나눠 집중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양호는 지난 2일 오전 4시28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출항해 이틀 뒤인 4일 새벽에 불이 나 침몰했다.
불에 타기 쉬운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해양호는 화재 신고 약 4시간 여 후인 오전 7시23분께 침몰됐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140m 정도이다.
사고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총 8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씨와 갑판장 김모(47)씨 등 2명은 불이 나자 급히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