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싱가포르 대사 초치…"전면 입국 금지 조속히 철회"

기사등록 2020/03/04 20:21:54

입국 금지 지역 대구·청도→韓전역 확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외교부가 주한 싱가포르대사를 초치해 입국 금지 지역을 한국 전역으로 확대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4일 김건 차관보가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대사를 초치해 한국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의 싱가포르 입국 금지 조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테오 대사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조만간 한국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한국과 지속적인 양자협력과 각급 활발한 소통을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양측은 양국 인적교류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오후 11시59분부터 입국 금지 대상을 대구·청도에서 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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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싱가포르 대사 초치…"전면 입국 금지 조속히 철회"

기사등록 2020/03/04 20:21: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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