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64.5% 신천지 관련…"집단 감염 계속 추적"

기사등록 2020/03/04 15:06:04

대남병원·성지순레단 등 접촉자 조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4일 신천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시설에서 파생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접촉자를 확인하고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남병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칠곡 밀알사랑의집, 서리요양원, 김천소년교도소 등 대구·경북 지역 집단 시설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계속해서 조사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에 따르면, 대구 확진 환자 4006명 중 2585명(64.5%)은 신천지 관련 환자다. 경상북도 전체 확진자 774명 중 526명(68%)도 집단 발병에 해당한다.

신천지 관련 환자가 315명, 청도 대남병원에서 115명, 이스라엘 성지 순례 관련 환자가 4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관련 환자가 24명이다. 이밖에도 경산 서린요양원(13명), 김천소년교도소(3명) 등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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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64.5% 신천지 관련…"집단 감염 계속 추적"

기사등록 2020/03/04 15:06: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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