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인 72.5% 코로나 진단검사 받아

기사등록 2020/03/04 11:48:36

교인 1만914명 중 7913명이 진단검사 받아

검사결과 통보 5715명 중 55.4%인 3168명 확진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임 장교들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대구 국군병원으로 파견을 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방호복 착용 교육을 받고 있다.1일자로 소위로 임관한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첫 부임지로 대구지역 현장에 투입된다. 2020.03.02.since1999@newsis.com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임 장교들이 2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대구 국군병원으로 파견을 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방호복 착용 교육을 받고 있다.1일자로 소위로 임관한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첫 부임지로 대구지역 현장에 투입된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4일 오전 10시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만914명 중 72.5%인 79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검사결과가 통보된 5715명 중 55.4%인 3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진단검사 결과 통보자 중 확진율이 68.1%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낮아진 것이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예측하고 있다.

대구시는 모든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자가격리 기간이 5일 단위로 계속 연장된다.

교인 4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통지를 하고 구·군 공무원으로 전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빠른 진단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가 2월 16일 열린 점과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15일이 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지역사회 추가 감염정도를 판단할 중대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모두 2만3499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들은 7913건(33.7%), 일반시민들은 1만5586건(66.3.7%)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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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인 72.5% 코로나 진단검사 받아

기사등록 2020/03/04 11:4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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