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전기자동차(EV) 메이커 비야디(比亞迪 BYD)는 13억4200만 위안(약 2300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2017년 판매한 전기차 등에 대한 중앙재정 보조금을 이같이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는 보조금을 자금난 개선과 재무비용 경감, 부채 압축 등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9년 1~9월 비야디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번에 받은 보조금이 13억4200만 위안에 달하는 만큼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력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비야디로선 막대한 보조금 지원에도 계속 어려운 경영환경을 겪어야 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보조금 지급으로 비야디는 홍콩 증싱서 2일 5% 이승 급등한데 이어 3일에는 다시 2% 올랐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 촉진과 보급 확대를 위해 만든 보조금은 작년 종전의 절반 정도로 축소하면서 전기차 업체 실적에 타격을 가했다.
특히 비야디는 보조금 삭감 직후인 7~9월 분기에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나 격감했다.
중국에서 전기차와 플러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지난 1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으며 회복 조짐도 당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
1월 NEV 판매 대수는 4만4000대로 전년보다 54.4% 크게 감소했다.
정부 보조금 감액 여파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에너지차 판매는 한층 줄어들 수밖에 없을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1월 2020년 이후에도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폐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2017년 판매한 전기차 등에 대한 중앙재정 보조금을 이같이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는 보조금을 자금난 개선과 재무비용 경감, 부채 압축 등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9년 1~9월 비야디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번에 받은 보조금이 13억4200만 위안에 달하는 만큼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력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비야디로선 막대한 보조금 지원에도 계속 어려운 경영환경을 겪어야 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보조금 지급으로 비야디는 홍콩 증싱서 2일 5% 이승 급등한데 이어 3일에는 다시 2% 올랐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 촉진과 보급 확대를 위해 만든 보조금은 작년 종전의 절반 정도로 축소하면서 전기차 업체 실적에 타격을 가했다.
특히 비야디는 보조금 삭감 직후인 7~9월 분기에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나 격감했다.
중국에서 전기차와 플러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지난 1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으며 회복 조짐도 당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
1월 NEV 판매 대수는 4만4000대로 전년보다 54.4% 크게 감소했다.
정부 보조금 감액 여파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에너지차 판매는 한층 줄어들 수밖에 없을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1월 2020년 이후에도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폐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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