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성금 모금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기사등록 2020/03/03 17:19:35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성금(품) 모집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날 대구은행 경북본부가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지역건설업체인 삼구건설(주)이 1억원을, 포항시 산림조합이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2억1000만원의 성금과 포항뿌리회가 1000만원 상당의 생수 1만병(500ml)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3.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성금(품) 모집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날 대구은행 경북본부가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지역건설업체인 삼구건설(주)이 1억원을, 포항시 산림조합이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2억1000만원의 성금과 포항뿌리회가 1000만원 상당의 생수 1만병(500ml)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3.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성금(품) 모금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성금모금을 시작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억1000만원의 성금(품)이 모금돼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대구은행 경북본부가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지역건설업체인 삼구건설(주)이 1억원을, 포항시 산림조합이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2억1000만원의 성금과 포항뿌리회가 1000만원 상당의 생수 1만병(500ml)을 전달했다고 공개했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인과 금융인, 상공인, 자영업자 등 관내 각계각층에서 성금모금에 적극 협조한 결과 현재까지 성금(현금) 2억2200만원과 성품(현물) 8800만원 등 전체 3억1000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고 밝혔다.

청하면 월포리가 고향인 경남 양산시 소재 ㈜다미원 윤수백 대표이사도 포항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살균제(20ℓ) 50통을 지원했다.

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날 대구시를 돕기 위한 특별모금도 시작했다.시는 이번 성금 모금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포항시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1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시가 막대한 피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전국에서 이어진 온정의 손길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구시의 고마움을 아주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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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성금 모금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기사등록 2020/03/03 17:19: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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