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마스크 필터 업체 방문…대구·경북 현장지휘 계속

기사등록 2020/03/03 16:11:19

"필터 증산에 감사…가능하면 물량 더 늘려달라"

현장지휘 홍보 집중 지적에 "신속 정보 제공 원칙"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경북 구미 소재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경북 구미 소재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구·경북 현장 지휘 8일차를 맞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량 증가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3일 오후 경북 구미 소재 MB(멜트블로운) 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원재료 중 하나인 MB 필터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건의에 따라 이날 필터 증산 방법 관련 조언을 듣기 위해 업체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업체가 타제품 필터 생산 기기를 마스크용으로 전환해 생산을 늘리겠다고 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직 마스크 수요를 맞추기 부족한 만큼 생산량을 늘리고 국민에게 전달하는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마스크 공급을 늘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마스크 생산을 위해 업체가 다른 용도를 조정해 생산해주는 것에 감사한다. 가능하면 조금 더 물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로 대구·경북 지역 현장 점검 8일차를 맞았으며, 마스크 수급 대란 대응 일환으로 전날엔 경북 문경 소재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정 총리가 대구 활동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영수 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메일 브리핑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사진 제공은 보도 편의 제공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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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03 16:11: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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