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코로나19 공조대응 기대로 나흘만에 급반등...1.41%↑

기사등록 2020/03/03 15:52: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각국 중앙은행이 공조 대응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4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7.26 포인트, 1.41% 올라간 1만1327.72로 폐장했다.

전날 지수가 4개월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저가 반발 매수세도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했다.

장중 최저인 1만1279.8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1390.24까지 올랐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장을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544.08로 141.46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1.07%, 석유화학주 0.62%, 방직주 0.42%, 전자기기주 1.83%, 제지주 1.56%, 건설주 0.79%, 금융주 0.82%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6% 소폭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20개는 오르고 150개가 하락했으며 8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대폭 올랐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매수세에 힙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궈타이 금융 등 대형 은행주도 상승했다.

진샹(金像) 전자, 위안잔(圓展), 한위보(瀚宇博), 시촹(矽創), 췬이(群益) NBI 성지(生技)가 치솟았다.

반면 중화항공과 액정패널주 유다광전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두캉(杜康)-DR, 정지(晶技), 퉁링(統領), 둥커(東科)-KY, 야뤄파(亞諾法)는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1616억2400만 대만달러(약 6조4343억원)로 집계됐다.

푸방 VIX,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위안다 후선(滬深) 300(正)2 거래가 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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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臺증시, 코로나19 공조대응 기대로 나흘만에 급반등...1.41%↑

기사등록 2020/03/03 15:52: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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