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생들, 개학연기로 학교 안 간다고 학원·PC방 가면 안 돼"

기사등록 2020/03/03 13:35:47

"이제 1차 방역 책임은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협조해 달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 연기와 관련, "학교를 안 가는 대신 밀폐된 공간인 학원에서 학습을 한다든지, PC방 등 오염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다면 이건 휴교의 취지와 배치된다"고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재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제 1차적 방역 책임은 국민 개개인에게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어 "중국 사례에서 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역 조치였다"며 "이 조치가 추가적인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목적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나를 보호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데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개학을 2주일 추가 연기했다. 이미 개학을 1주 연기한 상태여서 개학일은 총 3주 미뤄져 오는 23일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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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생들, 개학연기로 학교 안 간다고 학원·PC방 가면 안 돼"

기사등록 2020/03/03 13:35: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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