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감속에 대응해 각국 중앙은행이 공조 금융완화에 나설 움직임에 오름세를 유지,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7.45 포인트, 0.48% 상승한 2만6419.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80 포인트, 0.41% 오른 1만527.97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져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미국 애플 상승을 호재로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푸즈캉 집단, 비야디 전자 등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비야디와 지리 HD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중국 항공운송주와 인프라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지산과 항룽지산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121.91 포인트, 0.46% 올라간 2만6413.5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7분 시점에 49.79 포인트, 0.47% 상승한 1만534.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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