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중 쫓아낸 獨축구단 "코로나19 강화지시에 실수"

기사등록 2020/03/03 08:12:05

서포터들 인종차별 항의하며 관용 촉구…구단 "우리 잘못" 사과

[라이프치히(독일)=AP/뉴시스]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난 1일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르 레버쿠젠 04 간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하려던 일단의 일본 축구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이에 인종차별이라는항의가 있었고 라이프치히 구단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2020.3.3
[라이프치히(독일)=AP/뉴시스]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난 1일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르 레버쿠젠 04 간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하려던 일단의 일본 축구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이에 인종차별이라는항의가 있었고 라이프치히 구단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2020.3.3
[라이프치히(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축구 클럽 라이프치히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일단의 일본 팬들이 축구 경기장에서 쫓겨난 것과 관련, "우리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일본 팬들은 하루 전인 1일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르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관전하려다 경기장 보안요원들로부터 경기장 밖으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 dpa 통신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2일 구단 경기장인 레드불 아레나에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집단의 경기장 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 수준을 어떻게 판단했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 클럽은 "우리가 일본인 팬들에게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쫓겨난 일본 팬들에게 다른 홈경기 입장권을 제공하기 위해 이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그러나 쫓겨난 일본인 팬들이 얼마나 되는지, 보안요원들에게 새로운 지시가 내려졌는지 등을 명확히 해달라는 AP통신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1일 경기에서 많은 라이프치히 서포터들은 일본 축구팬들이 쫓겨난 것에 항의하며 똘레랑스(관용)를 촉구했다. 한 라이프치히의 서포터 그룹은 2일 일본 팬들을 쫓아낸 것은 인종차별적인 사건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일본 관중 쫓아낸 獨축구단 "코로나19 강화지시에 실수"

기사등록 2020/03/03 08:12: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