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335명·이탈리아 1709명·이란 1501명·일본 973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밖의 확진환자가 65개 국가와 지역에 9739명으로 증가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시점에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973명에 달했다.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니가타현, 아이치현에서 12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누계 확진자는 일본 안에서 전염한 환자와 중국에서 온 여행객 등 254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집단 발병한 승객과 승조원 705명,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이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등 9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일본 국내에서 감염한 6명, 크루즈선 승선자 6명이다.
다른 나라 감염자는 한국이 4335명(신규 599명)으로 제일 많고 이탈리아가 1709명(동 581명), 이란 1501명(523명), 독일 150명(33명), 프랑스 130명(30명), 싱가포르 106명, 홍콩 98명(3명), 미국 89명(20명), 스페인 79명(5명), 쿠웨이트 56명(10명), 바레인 47명(6명), 태국 43명(1명), 대만 41명(1명), 영국 36명(1명), 말레이시아 29명(4명), 호주 29명(1명), 스위스 27명(3명), 캐나다 24명(4명), 아랍에미리트(UAE) 21명이다.
또한 노르웨이 19명(2명), 이라크 19명(6명), 베트남 16명, 스웨덴과 오스트리아(4명) 각 14명, 이스라엘 10명(1명), 마카오와 네덜란드 각 10명, 그리스와 크로아티아, 레바논 각 7명(2명), 오만과 핀란드(3명), 에콰도르(5명) 각 6명, 멕시코 5명(1명), 파키스탄(1명)과 아프가니스탄 각 4명, 인도와 필리핀, 체코,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조지아, 카타르, 덴마크 각 3명이다.
여기에 러시아와 브라질(1명), 벨기에(1명), 인도네시아, 아이슬란드(1명), 이집트 각 2명이며 나이지리아, 알제리, 벨로루시, 네팔, 캄보디아, 북마케도니아, 뉴질랜드, 산마리노,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에스토니아, 모나코,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아르메니아, 도미니카공화국 각 1명이다.(16명)
이중에는 일본에 격리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승객 가운데 감염이 드러난 미국인 44명, 호주인 10명, 홍콩인 8명, 영국인 4명, 이스라엘인 3명, 대만인 1명이 포함됐다.
중국 이외 각국 감염자 가운데 누계 사망자는 이란에서 66명, 이탈리아 41명, 한국 26명, 일본 12명, 홍콩과 프랑스 , 미국 각 2명, 필리핀, 대만, 태국, 호주 1명씩 모두 155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졌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오전 1시) 시점에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새로 42명이 숨지면서 누계 사망자가 2912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202명 증가, 8만2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만2652명이며 중증환자가 255명 줄어든 7110명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는 전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후베이성 경우 우한 32명을 비롯해 42명이 추가로 숨지고 신규 확진자도 196명(우한 193명)이 새로 생겼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없었고 추가 환자도 6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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