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이후 입국 철회↑
韓-中 양국 교육부 출입국 자제 합의 영향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달 마지막주 중국 유학생 약 1만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탓에 절반도 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4~29일 6일간 입국 의사를 밝힌 중국 유학생 8234명 중 3818명(46.4%)만이 실제 한국 땅을 밟았다.
특히 2월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입국 예정이었던 1839명 중 4분의 1인 486명(26%)만 입국했으며 나머지는 철회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브리핑을 통해 2월 마지막주에 중국 유학생 1만명이 집중적으로 입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만명' 수치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 전인 지난달 18일 기준 각 대학에 전수조사한 결과다. 같은날 확진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31번째 환자 이후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되자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철회가 이어진 것이다.
한국과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상호 유학생 출입국을 자제하고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바 있다.
한국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 수는 3만명 규모다. 교육부는 양국 합의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할 유학생 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은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부터 대학의 직접 관리를 받아 전용버스를 통해 바로 이송하고 대학 생활관에서 보호 받는 등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했다"며 "지역별·대학별 체계적인 점검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으로 발견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4~29일 6일간 입국 의사를 밝힌 중국 유학생 8234명 중 3818명(46.4%)만이 실제 한국 땅을 밟았다.
특히 2월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입국 예정이었던 1839명 중 4분의 1인 486명(26%)만 입국했으며 나머지는 철회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브리핑을 통해 2월 마지막주에 중국 유학생 1만명이 집중적으로 입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만명' 수치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 전인 지난달 18일 기준 각 대학에 전수조사한 결과다. 같은날 확진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31번째 환자 이후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되자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철회가 이어진 것이다.
한국과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상호 유학생 출입국을 자제하고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바 있다.
한국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 수는 3만명 규모다. 교육부는 양국 합의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할 유학생 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은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부터 대학의 직접 관리를 받아 전용버스를 통해 바로 이송하고 대학 생활관에서 보호 받는 등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했다"며 "지역별·대학별 체계적인 점검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으로 발견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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