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확진자 추가발생…전날 확진자 직장동료
확진자 동선파악 후 소독…타 시·도에도 동선통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2명이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26/NISI20200226_0016119963_web.jpg?rnd=2020022617120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2명이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구내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50세 여성 A씨와 54세 남성 B씨 등 2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확진자로 판명된 A씨와 B씨는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여성의 동료로, 회사 별관건물에서 함께 근무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A씨는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여성의 바로 옆자리 회사동료다. 지난달 26일부터 약한 몸살기와 인후통이 있어 병원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무증상상태다.
A씨는 전날 강남구보건소로부터 검체검사 권유를 받은 결과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25일 오전 9시 논현동 사무실과 오후 12시 언주역 3번출구에 위치한 음식점 등을 방문했고 오후 3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언주역 2번출구에 있는 병원에 오전 8시30분에 방문했고 오후 12시 서초구 반포동·논현역 4번출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 서초구 잠원동·논현역 6번출구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오후 7시30분에는 서초구 잠원동·신사역 4번출구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한 후 오후 10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28일에는 오전 9시 논현동 사무실에 출근한 뒤 학동역 3번출구 식당에서 오후 12시 식사를 했고 오후 12시30분 학동역 인근 카페에 갔다. 이후 오후 6시 중랑구 면목동에서 지인을 만난 뒤 오후 9시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친구집에 방문했다.
29일에는 오후 3시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음식점에 들른 후 오전 12시 안양시 만안구 친구집으로 되돌아갔다.
1일에는 오후 1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오후 2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오후 4시 학동역 5번 출구 인근의 마트에 간 후 오후 4시20분 자택으로 귀가했다.
![[서울=뉴시스]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0.03.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16137171_web.jpg?rnd=20200302143011)
[서울=뉴시스]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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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54세 남성 B씨는 35세 여성 확진자와 회사 별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다. 그는 지난달 28일 퇴근때까지 35세 여성과 계속 같이 근무하다 1일 동료의 확진판정 소식을 듣고 이날 강남보건소를 방문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자택을 나온 후 오후 2시 논현동 사무실에 도착했다. 오후 6시 다시 자택으로 돌아온 그는 오후 9시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부모님 집에 방문한 후 오후 10시 귀가했다.
1일에는 오전 10시30분 부모님 집을 방문한 뒤 오전 11시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오후 12시20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오후 1시30분 귀가했다.
구는 양성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이날 추가 확진자들이 근무해온 별관은 물론 이 회사 본관과 신관 근무직원 300여명에 대해 일제히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들이 근무해온 회사 별관, 본관 건물과 50세 여성 확진자가 다녀온 것으로 드러난 논현동 B 개인병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1~2일 동안 자진폐쇄하도록 했다.
이외 확진자들의 동선 조사에서 밝혀진 논현동 약국과 음식점, 커피점, 마트 등 6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악구와 서초구, 안양, 군포시 등에 확진자 동선을 통보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확진자 추가발생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즉각 통보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이들을 격리병상에 입원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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