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군사행동 아닌 코로나19 공동 대응 나서길"

기사등록 2020/03/02 16:37:06

"文대통령 제안대로 남북 공동대처 바라"

"코로나 확산 신천지 책임…극복 협조해야"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시을)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8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시을)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작년 11월말 이후 3개월 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러한 군사 행동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한은 물론 동아시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군사적 긴장 초래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공동협력에 즉각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3.1절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에 코로나19 관련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37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최대 고도 35㎞, 비행 거리는 약 240㎞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오늘 이낙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신천지 시설을 신도 치료센터로 제공하라'며 공개 요구와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에 대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촉구했다"며 "이 총회장이 인적 물적 총력 지원을 밝힌 만큼 조속히 의료지원을 위한 생활치료센터제공과 운영에 즉각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을 포함한 신천지는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의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며 "단결된 힘으로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국민 모두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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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군사행동 아닌 코로나19 공동 대응 나서길"

기사등록 2020/03/02 16:37: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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