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위중 19명…고위험군 먼저 진료"

기사등록 2020/03/02 15:15:22

중증 환자 15명, 위중 환자 19명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체제에 들어간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2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할 도구들을 준비하고 있다. 2020.03.02.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체제에 들어간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2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할 도구들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는 모두 34명이라고 밝혔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산소 마스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열이 38.5도 이상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이다. 기관 내 삽관, 기계 호흡, 인공 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위중 환자는 19명"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4명 늘어 총 26명이 됐다.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통계에서 4명 늘어 22명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23~26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 71세 남성, 65세 남성, 86세 여성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고위험군 환자가 먼저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의료 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연구와 국내 환자 역학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 81%는 경증, 14%는 중증, 치명률이 높은 위중 환자는 약 5%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는 입원 치료가 아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보내 관리하게 하고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를 우선 병원에서 받아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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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02 15:15: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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