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사망자, 대구 82세 男…뇌경색·고혈압·당뇨 앓던 중증환자(종합)

기사등록 2020/03/01 15:02:02

대구서 발생…기저질환 있던 환자

대구·경북 사망자 88.9%…대구 9번째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휴일인 29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02.29.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휴일인 29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8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1일 방역당국이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중 이 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18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그리고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에서 나왔다. 1937년생, 82세 남성이다. 대구에서 나온 9번째 사망자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경북에서만 총 16명이며, 전체 18명의 88.9%다.

대구 사망자 전원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또 지난 27일 사망한 달서구 거주 74세 남성, 28일 사망한 서구 거주 69세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한 채로 숨졌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526명이다. 격리 중 환자는 3479명이다.

질본은 18번째 사망자를 오후 4시 통계에 포함해 집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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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사망자, 대구 82세 男…뇌경색·고혈압·당뇨 앓던 중증환자(종합)

기사등록 2020/03/01 15:0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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