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공포' 충북 확진자 2명, 신천지 대구교회 참석자에게 감염

기사등록 2020/02/25 14:14:35

최종수정 2020/02/25 14:56:59

음성 50대, 이천 공사장서 신천지 신도 접촉

증평 육군 대위, 대구서 신천지 여자친구 만나

신천지 모임 간 LG화학 오창2공장 직원 '음성'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25일 충북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격리된 충북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음압병상) 입구에 위험을 알리는 통제선이 둘러싸여 있다. 2020.02.25.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25일 충북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격리된 충북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음압병상) 입구에 위험을 알리는 통제선이 둘러싸여 있다. 2020.02.2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2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감곡면에서 거주하던 A(51)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설 근로자인 A씨는 2월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B씨와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서 거주하는 감리자 B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음성군 감곡면 한 아파트 숙소에서 지냈으며, 이 숙소에서 함께 지내던 동료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전 7시45분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앞서 충북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증평군 육군 모 부대 소속 C(31·대위)씨도 신천지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6일 대구의 집에 내려가 여자친구를 만난 뒤 같은 날 오후 부대에 복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C씨 여자친구는 C씨를 만난 날 오전에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흘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난 C씨는 보건소에 신고, 20일 오후 11시50분께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 모 부대 소속 A대위(31)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부대 앞 정문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2020.02.21.kipoi@newsis.com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 모 부대 소속 A대위(31)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부대 앞 정문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지난 22일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부부는 대구와 간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D(36)씨와 E(35·여)씨 부부는 지난 14~15일 매제와 함께 충남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을 다녀온 뒤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D씨 매제는 대구에 다녀온 직장 동료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D씨 매제의 직장 동료는 신천지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F(35·여)씨는 감염 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남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경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교사인 F씨는 지난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24일까지 가족 11명, 원생 5명, 보호자 3명, 어린이집 교사 2명, 영어학원 교사 1명을 만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신천지 강의에 참석한 뒤 24일 미열이 발생,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LG화학 청주 오창2공장 직원은 25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일부 건물의 출입제한 조치와 동료 24명의 재택근무 조치를 해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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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공포' 충북 확진자 2명, 신천지 대구교회 참석자에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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