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750개 전공·교양 강좌 콘텐츠 中유학생에 무료 개방

기사등록 2020/02/24 16:25:48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 현지 원격교육 길 열어

대학이 신청하면 ID 부여·진도 확인해줄 예정

학점인정 여부·시험 방식 등은 대학별 자율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752개 교과목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각 대학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류수노 방통대 총장은 24일 오후 3시40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유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이는 중국인 유학생 등의 학습지원을 돕기 위해 방송통시니대 교육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체류 학생에 대해서는 집중이수제 운영 및 수강학점 제한 완화 등을 통해 휴학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 인정 상한 학점을 대폭 완화해 원격 수업 수강을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체류 중인 학생이 다른 대학의 원격수업을 수강한 경우에도 학점인정이 가능하도록 학점교류협약 체결을 장려하고, 한국방송통신대 콘텐츠를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중국 유학생 7만여명 중 아직 입국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학생은 1만9000여명이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마련된 중국 유학생 안내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입국 유학생 행동요령을 정리하고 있다. 2020.02.24.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마련된 중국 유학생 안내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입국 유학생 행동요령을 정리하고 있다. 2020.02.24. [email protected]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을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별로 수강자를 일괄 접수 후 명단을 방송통신대 대외협력홍보과 협력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송통신대가 제공하는 교육콘텐츠는 U-KNOU캠퍼스(ucampus.knou.ac.kr)를 통해 인터넷·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다. 이후 방송통신대가 각 대학에 학생별 ID를 부여하고, 출석(진도)을 확인한 자료를 넘겨주게 된다. 학점인정 여부나 시험 방식 등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류 총장은 "이번 방송통신대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대학 입국이 연기된 중국인 유학생 등의 원활한 학위과정 이수를 돕고 학습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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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750개 전공·교양 강좌 콘텐츠 中유학생에 무료 개방

기사등록 2020/02/24 16:25: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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