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인 ‘환경벨트 투어’를 확대 운영한다.
환경벨트 투어는 부산의 환경 명소와 환경기초시설을 체험·탐방함으로써 현장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횟수를 80회(반일 50회, 전일 30회)로 지난해보다 30회 더 늘리고, 운영코스도 17개에서 20개로 확대·운영한다. 매립장, 재활용시설, 상·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체험시설, 생태, 지질, 숲 자원 등 현장체험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문화원), 해양환경교육원 등이 추가됐다.
‘환경교육도시’선언에 참여한 부산시 대표 녹색기업인 삼성전기가 통근버스를 지원해 매주 수요일 종일 프로그램을 맡고, 시청 관용버스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반일코스를 맡는다.
학교는 학급 단위, 일반시민은 단체 단위로 24일부터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희망코스와 날짜를 지정(화·목요일 오전, 수요일 종일), 신청하면 된다. 코스와 일정은 동선별로 개별 조율도 가능하다.
환경벨트 투어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전 일정에 차량 편의를 제공한다. 일반 시민은 시청에서 집결해 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오후까지 확대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우려되기는 하나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추진하고 필요 운영 일정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벨트 투어는 2019년 부산시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