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문 서귀포WE호텔 근무 22세 여성 기침증상 검사 '양성'
22일 새벽 양성판정…질병관리본부 오늘 오후께 확진여부 판정
도, 호텔폐쇄…제주에서 2차감염 전파사례 나올지 초 긴장
특히 A씨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까지 직원들과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출퇴근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 버스에 탔던 직원들의 역학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이 버스에 50명의 직원이 탔던 것으로 보고 명단을 입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는 아직은 질병관리본부가 확진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라고 표현은 못해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확진을 받은 것과 같은 방법으로 방역에 초비상을 걸었다.
제주지역에서 2차감염 전파사례가 나올지 초 긴장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확진여부를 발표한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대구 방문 후 16일 제주에 도착, 호텔 근무 중 19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해열제를 복용하다 21일 오후 선별 진료소인 서귀포 열린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의 의뢰로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이날 오전 1시45분 1차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는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검사를 의뢰하고 A씨를 제주대 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했다. 이 호텔은 22일 중 호텔에 묵은 손님들이 모두 체크아웃한 후 폐쇄된다.
도는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A씨의 어머니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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