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준배 김제시장 "확진자 전주·군산·정읍도 방문해 우려 커져"

기사등록 2020/02/21 14:15:16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박모(28)씨가 지난 7일과 8일 대구를 방문한 후 9일 김제 봉남면 본가를 방문했다. 또 전주·군산·정읍지역을 방문해 보험사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4일까지 14일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시민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함께 확진자의 본가가 있는 봉남면 주민의 이동통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 보건소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능동감시 전담공무원 150명을 선정해 집합 교육을 거쳐 하루 2회 전화 등 능동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또 19개 읍면동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양성환자를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여성회관, 평생학습관 등 공공 프로그램 장소를 모두 폐쇄했다.

박 시장은 "다음달 4일까지 최대한 외출자제와 개인위생과 체질에 맞는 면역력 강화 음식을 섭취해 달라"면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김제시보건소(063-540-4553)로 신고해 안내에 따라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박준배 김제시장 "확진자 전주·군산·정읍도 방문해 우려 커져"

기사등록 2020/02/21 14:15:1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