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코로나19 확진' 전주시 "방역범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기사등록 2020/02/21 13:51:17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처한 상황"이라며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범위를 전역으로 확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전주시 제공).2020.02.21.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처한 상황"이라며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범위를 전역으로 확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전주시 제공).2020.02.2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3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뿐 아니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다중이용시설 등까지 방역범위를 넓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처한 상황"이라며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범위를 전역으로 확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확진자와 접촉자의 주요 동선을 파악해 질병관리본부, 전북도와 함께 이동 동선을 모두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확진자의 주요동선인 경북·대구-전주간 버스 소독은 물론 공공기관 청사, 체육시설, 공원 등에 대한 소독작업을 지속한다.
 
또 자가격리 확대에 대비해 앞서 교육을 끝낸 공무원 100명의 모니터링단을 투입한다. 추가로 200명을 확보해 접촉자를 상대로 매일 유선 연락과 방역, 호흡기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관련, 시는 확진 환자의 직장 건물과 주변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주변 보육시설, 경로당, 도서관,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을 휴관했다.
 
접촉자의 직장 건물, 방문시설은 물론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A(28)씨는 대구 여행(2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 후부터 의심증상을 보였다. 대구 여행 후 A씨는 거주지인 김제와 직장이 있는 전주를 오가며 활동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 공직 사회가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라는 강한 신념으로 어려움을 돌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코로나19 확진' 전주시 "방역범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기사등록 2020/02/21 13:51:1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