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일정, 상반기(58.3%)에 몰려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규모가 1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202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12개 기관의 채용계획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주요 공공기관에서는 총 1만415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가장 많은 2701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2419명), 고용보건복지 분야(1451명), 금융 분야(1446명)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기관 중에서 가장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올해 총 1500명의 체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국철도공사(10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0명) ▲IBK기업은행(600명) ▲한전KPS주식회사(5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500명) 등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가 큰 기관으로 꼽혔다.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 일정은 상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주요 공공기관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58.3%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기업은 26.0%였고, 아직 채용 일정이 미정된 곳은 12.6%, 연중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곳은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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