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환경·게르마늄 토양서 생산 당도 높고 과즙 풍부
출하가격 상승 고소득 작목 주목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최근 경남 함양군에서 특유의 향기와 달콤한 맛을 뽐내는 지리산 청정 딸기의 출하가 한창이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111개 농가 52.4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생산하고 있다. 출하되는 딸기는 공판장, 서울 가락시장 등으로 공급돼 2kg 박스당 평균 2만원~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함양딸기는 출하 가격이 낮아져 농민들의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딸기 출하 가격이 상승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함양 딸기는 지리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게르마늄 성분의 토양과 따뜻한 햇살을 먹고 자라 풍부한 과즙과 치밀한 과육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며 당도 또한 높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또한 딸기는 다른 과실류보다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유율이 높아 암 예방은 물론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며, 특히 함양 딸기는 과실의 당도가 높아 ‘건강과 맛’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도 즐겁고 건강에도 좋은 함양 딸기를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기술교육 및 현장 컨설팅 등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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