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서 혁신 제품 대거 선봬

기사등록 2020/02/19 09:27:23

20년형 QLED 8K 스마트 사이니지 발표

마이크로 LED 적용 '더 월' 라인업 확대

다수의 AV전문 매체로부터 호평 이어져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 삼성전자 부스.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 삼성전자 부스.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에서 583형 ‘더 월’을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업계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다수의 AV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선 삼성전자는 ISE 2020에서 20년형 QLED 8K 스마트 사이니지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8K 패널을 사용하는 사이니지로는 최초로 24시간 연중 쉼 없이 사용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또한,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4-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ISE 2020에서 더 월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더 월은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이즈, 베젤, 화면비 그리고 해상도에 제약이 없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고급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292형 8K 버전의 더 월 럭셔리(The Wall Luxury)부터 빌딩과 호텔 로비에 적용 가능한 상업용 더 월(The Wall for Business)의 신규 라인업까지 사용 환경과 목적 따라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삼성전자의 IER 시리즈는 리테일 매장을 위해 특별 제작된 커브드 스크린. 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가로, 세로 방향에 상관없이 최대 3000R 곡률까지 구현이 가능하고 천장이나 벽 등에도 설치 가능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리테일 매장을 위한 유연성을 갖춘 ‘커브드 LED(IER-F)’.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리테일 매장을 위한 유연성을 갖춘 ‘커브드 LED(IER-F)’. 사진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운영 솔루션 ‘매직인포’는 ‘제품을 집어 들었을 때 가격과 정보가 실시간으로 보여질 순 없을까?’ ‘제품 할인 메시지를 매장 곳곳에 동시에 띄울 수는 없을까?’라는 매장 관리자들의 고민에 답을 제시한다. 매직인포를 통하면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콘텐츠와 운영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G9은 세계 최고 곡률인 1000R QLED 커브드 패널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해 최적의 사무 환경을 제공한다. G9은 세계적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받았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에 탑재된 타이젠 운영체제도 주목할 만하다. ‘signageOS’ 리서치 센터 리뷰 결과, 사이니지 자체에 탑재된 타이젠 4.0 SoC(System on Chip)는 외부 미디어 플레이어를 연결했을 때와 동등한 수준으로 기능을 수행해냈다. 즉, 별도의 외부 기기 없이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만으로도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 때문에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이용자들은 별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위한 공간과 비용,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삼성전자는 다수의 AV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AV 뉴스 매거진’은 크루즈 선 MSC 그란디오사(Grandiosa)에 탑재된 삼성의 LED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올해의 AV 프로젝트(AV Project of the Year)로 선정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 역시 올해의 AV 디스플레이 혁신상(AV Displa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AV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AV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 삼성전자
20년형 QLED 8K 사이니지(QPT-8K), 플립2, 매직인포 애널리틱스 솔루션도 B2B 전문 매체 CE Pro와 Commercial Integrator가 선정한 최고 신기술상(2020 Top New Technology awards)을 수상했다. 삼성 플립2는 전문 매체 Installation이 선정한 최우수상(Best of Show Award)까지 수상, 총 2개 상을 거머쥐며 혁신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ISE 2020 부스는 Exhibitor Magazine이 선정한 ISE 스탠드 디자인 어워드(ISE Stand Design Awards) 초대형 전시관 부문(extra-large category)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삼성전자,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서 혁신 제품 대거 선봬

기사등록 2020/02/19 09:27:2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