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맵 오브 더 솔 : 7' 21일 발매 전 세계 주목
앨범 선주문만 402만장, 자체 역대 최고
유튜브·틱톡 조회수 세계 신기록 이어져
트위터도 평균 리트윗 42만2228회로 최다
빌보드 200' 4번째 1위, 사실상 확실...'핫100' 순위 관심
19일 방탄소년단의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17일 기준 선주문 402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외 선주문량을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집계한 수량이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4월에 발매한 전작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26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가온차트가 지난 1월 발표한 2019년 연간 앨범 차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연간 371만823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가 생긴 이래 연간 최다 판매량이다.
그런데 이번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은 선주문만으로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전체 판매량보다도 30만장 이상 웃도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작년 6월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발표한 한국 가수 최다 판매 신기록(339만9302장)을 세우기도 했다.
이전 한국 최고 음반 판매량 기록은 1995년 가수 김건모의 정규 3집 '잘못된 만남'이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이 앨범은 330만장이 팔렸다.
최근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많게는 수만장, 팬덤을 보유한 그룹이 수십만장을 팔아치우는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이다. 이번 '맵 오브 더 솔 : 7'로 약 1년 만에 새 기록을 쓸 것이 확실시된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세울 유튜브 조회수 기록에도 관심이다.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7460만건을 돌파,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공식 발표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케이팝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트위터에서도 평균 리트윗 42만2228회로 최다 인게이지먼트 남성 그룹 부문 1위에 기록됐다. 또 지난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팔로워 100만명을 최단시간인 3시간31분 만에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을 앨범 발매 당일인 21일 오전 6시 틱톡에서 30초분량을 선공개한다.
빌보드에서도 각종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앨범 구매층인 강력한 팬덤을 보유 중인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에 더 관심사는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순위다. '빌보드 200'과 비교해 더 대중적인 인기도를 반영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의 '핫100' 최고 순위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기록한 8위다.
빌보드 내 소셜미디와 온라인 등이 인기를 반영한 '소셜 50'에서 기록은 계속 써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165번째 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 차트에서도 역시 정상을 차지, 166번째 1위를 이어나갈 것이 확실하다.
그런데 정작 방탄소년단은 쉬운 행보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연이어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해온 것만 해도 평타는 칠 텐데, 잇딴 도전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업계가 높게 사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뮤직비디오가 대표적인 예다. 평소 K팝 신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 for Lead Single)을 표방한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타이틀곡 '온'의 콘셉트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으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주는 '온'의 공식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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