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애플 실적 부진 전망에 0.97% 속락 폐장

기사등록 2020/02/18 15:48: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8일 미국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3월 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53 포인트, 0.97% 밀려난 1만1648.98로 거래를 끝냈다.

1만1700.91로 시작한 지수는 1만1642.952~1만1717.1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814.47로 118.20 포인트 저하했다.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 해외법인이 중국 화웨이(華爲) 기술에 납품하는 것을 차단하고자 미국 정부가 수출규제 적용을 확대한다는 보도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전자기기주가 1.70% 크게 떨어졌고 건설주는 0.04% 하락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36%, 식품주 0.16%, 석유화학주 0.05%, 방직주 0.07%, 제지주 0.90%, 금융주 0.36%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397개는 내리고 399개가 상승했으며 152개는 보합으로 마쳤다.

매물 직격탄을 맞은 TSMC가 3%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시가 총액 상위의 다리광전과 아이폰 조립주 훙하이 정밀도 밀려났다.

난야과기를 비롯한 플래시 메모리주 역시 나란히 떨어졌다. 메이더(美德) 의료-DR, 화칭(華擎), 톈한(天瀚), 지샹취안(吉祥全), 리밍(力銘)은 급락했다.

하지만 해운주와 대형 은행주는 견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둥썬(東森) 위안강(圓剛) 징샹광(晶相光), 밍이(銘異), 제타이(捷泰)는 대폭 뛰었다.

거래액은 1387억7500만 대만달러(약 5조4816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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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臺증시, 애플 실적 부진 전망에 0.97% 속락 폐장

기사등록 2020/02/18 15:48: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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