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검사 능력을 뒤늦게 확충하고 나섰다.
18일 NHK,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부터 하루 최대 38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이나 저장(浙江)성 여행 이력과 체류 이력이 없는 사람의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즉, 지역 감염 공산이 높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중국 여행 이력이 없어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통보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개 기업에서 900명, 2개의 대학에서 150명의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새롭게 하루 최대 3830명의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17일까지 일본은 하루 최대 1500명 정도의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당초 일본에서는 격리되어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19 검사 체재 등으로 비판을 샀다.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방과 민간 조사기관에도 협력을 의뢰해 검사 능력을 18일까지 하루 30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루 300명 검사 가능'이라는 수치도 일각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루 최대 3830건 검사 가능'이라는 능력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하루 5000명까지 가능한 코로나19 검사 수준을 이달 말 하루 1만명분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NHK,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부터 하루 최대 38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이나 저장(浙江)성 여행 이력과 체류 이력이 없는 사람의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즉, 지역 감염 공산이 높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중국 여행 이력이 없어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통보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개 기업에서 900명, 2개의 대학에서 150명의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새롭게 하루 최대 3830명의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17일까지 일본은 하루 최대 1500명 정도의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당초 일본에서는 격리되어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19 검사 체재 등으로 비판을 샀다.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방과 민간 조사기관에도 협력을 의뢰해 검사 능력을 18일까지 하루 30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루 300명 검사 가능'이라는 수치도 일각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루 최대 3830건 검사 가능'이라는 능력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하루 5000명까지 가능한 코로나19 검사 수준을 이달 말 하루 1만명분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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