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4일 오전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장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효문분교의 유일한 졸업생이 김영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2020.02.14.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4/NISI20200214_0000478253_web.jpg?rnd=20200214151913)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4일 오전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장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효문분교의 유일한 졸업생이 김영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2020.02.14.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가 14일 졸업생 1명 배출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효문분교는 이날 학교 도서관에서 졸업생 1명을 포함한 재학생 1명, 교직원 및 학부모, 동창회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 날 졸업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과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읽었고, 홀로 졸업하는 후배를 위해 교직원, 학부모, 효문초등학교 동창회 등 참석 내빈 모두 졸업생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효문분교 동창회에서 졸업생 및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동문간의 애틋함도 함께 했다.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는 학교가 효문 공단 내에 위치한 특수한 상황으로 전교생이 2명에 불과해 졸업생의 졸업이후 오는 3월 1일자로 연암초등학교로 통·폐합 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입학 후 현장학습, 학예발표회 등 모든 활동을 전교생이 함께하면서 추억을 공유했다. 가족처럼 따뜻한 정을 주고받으며 지냈던 재학생과 졸업생, 뿐만 아니라 효문초등학교 총동창회는 통·폐합으로 사라지는 학교에 대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졸업생 서준영 학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게 되어 아쉽고, 멋진 졸업식을 준비해준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했던 행복한 추억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아 교장은 "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생이 자신과 꿈과 소질을 갈고 닦아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멋진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4일 오전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장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 1명과 교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4.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4/NISI20200214_0000478251_web.jpg?rnd=20200214151757)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4일 오전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장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 1명과 교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4.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1945년 양정공립초등학교로 개교해 올해로 75년째를 맞는 효문분교는 이날 졸업생 1명을 포함, 총 48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는 전교생이 2명에 불과한 울산에서 제일 작은 초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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