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도 못 막는 갤럭시 인기…노태문 사장 박수 속 첫 데뷔전

기사등록 2020/02/12 10:49:12

사진 찍고, 생중계 하고…언팩에 3000여 명 참석

갤럭시 Z플립, 갤럭시 S20 카메라 기능 공개에 '환호'

노태문 사장 첫 데뷔 성공…"새로운 혁신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이재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을 찍고, 유튜브로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는 등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갤럭시 S20'를 비롯해 '갤럭시 Z 플립',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 관계자, 일반 게스트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에 제공 받은 QR코드 확인 후 뱃지를 받고 철저한 보안 검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감염의 우려로 행사장 곳곳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나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실제로 3000여명이 빼곡하게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곧 행사가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나온 후 대형화면에는 갤럭시 Z 플립의 영상이 등장하자 곳곳에서 카메라 후레쉬와 환호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이재은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11일(현지시각) 삼성 언팩 2020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이재은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11일(현지시각) 삼성 언팩 2020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신임 무선사업부장으로 발탁돼 이날 처음 데뷔전을 치른 노태문 사장이 박수 갈채 속에서 등장했다. 노 사장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여유롭게 삼성전자 모바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모멘텀을 맞은 2020년에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하려고 한다"며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 등이 바로 그 혁신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 멘토인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동진 사장 없이는 오늘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임자에 대한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언팩은 60여분동안 진행됐으며 갤럭시 S20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 기능 등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떄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공식적인 발표가 끝난 뒤에는 체험존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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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도 못 막는 갤럭시 인기…노태문 사장 박수 속 첫 데뷔전

기사등록 2020/02/12 10:49: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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