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사회 "변칙·불공정행위 감시감독 강화해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시행에도 불구, 일부 유치원에서 예비학부모들 사이에 원아모집 과정에서 일명 '추천서 따내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2일 "일부 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시행전의 사전홍보용으로 추천서를 배부했고, '추천서 제출 시 입학금 할인'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천서는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원생 부모가 배부해 내년도 신입생을 추천하는 용도임에도 일부에서 추천서(입학금 할인)를 미끼로 사전에 원아모집 홍보에 나서 "불공정 관행"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예비학부모들 사이에선 유치원 추천서를 받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하원시간에 맞춰 재학생 학부모를 직접 만나 부탁하거나 일명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추천서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학벌없는사회는 밝혔다.
실제 광주의 한 맘카페에는 처음학교로 접수 이전에 추천서를 부탁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고, 추천서를 보낼 경우 답례행위도 일반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추천서라는 종이 한 장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 울고 웃는 게 원아모집 시기인 셈이다.
추천서 교부는 불공정 행위임에도, 사실상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에게 손해가 가는 일이 아니어서 쉽게 적발되지 않고, 특히 현장접수 시 원아모집 서류확인도 유치원이 직접 하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
시 교육청은 처음학교로 개통전 현장모집을 하거나 추천서에 의한 선발, 특수교육대상자 기피 등을 불공정 모집으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는 "추천서에 의한 변칙행위들이 확인된 이상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변칙 참여와 불공정 사례에 대한 기준을 확대하거나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2일 "일부 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시행전의 사전홍보용으로 추천서를 배부했고, '추천서 제출 시 입학금 할인'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천서는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원생 부모가 배부해 내년도 신입생을 추천하는 용도임에도 일부에서 추천서(입학금 할인)를 미끼로 사전에 원아모집 홍보에 나서 "불공정 관행"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예비학부모들 사이에선 유치원 추천서를 받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하원시간에 맞춰 재학생 학부모를 직접 만나 부탁하거나 일명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추천서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학벌없는사회는 밝혔다.
실제 광주의 한 맘카페에는 처음학교로 접수 이전에 추천서를 부탁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고, 추천서를 보낼 경우 답례행위도 일반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추천서라는 종이 한 장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 울고 웃는 게 원아모집 시기인 셈이다.
추천서 교부는 불공정 행위임에도, 사실상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에게 손해가 가는 일이 아니어서 쉽게 적발되지 않고, 특히 현장접수 시 원아모집 서류확인도 유치원이 직접 하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
시 교육청은 처음학교로 개통전 현장모집을 하거나 추천서에 의한 선발, 특수교육대상자 기피 등을 불공정 모집으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는 "추천서에 의한 변칙행위들이 확인된 이상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변칙 참여와 불공정 사례에 대한 기준을 확대하거나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