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서 한국 여행제한 등 분류 조치 한듯
여행 최소화 권고한 대만보다 국내 환자 많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3차 우한 교민 이송 준비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1/NISI20200211_0016070922_web.jpg?rnd=20200211114029)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3차 우한 교민 이송 준비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이기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자제 등을 권고하는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일부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제한 등 조치를 취하는)이러한 내용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를,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그 외 중국 지역은 여행 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여기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국가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발표한 6개국에 대해서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날부터는 의료기관에 제공되는 해외여행이력 정보가 중국 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으로 확대되며 13일엔 일본, 17일엔 대만과 말레이시아가 추가된다.
1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확진환자는 28명이다. 정부가 여행과 방문 최소화를 권고한 싱가포르의 확진자는 43명, 일본 26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 14명, 태국 32명, 대만 18명 등이다.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가 여행 최소화를 권고한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다.
우리나라는 중국 방문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해 별도의 출입국절차와 검역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11일부터는 이 대상이 홍콩과 마카오로 확대된다. 홍콩의 확진자는 42명, 마카오의 확진자는 10명이다.
김 차관은 "외국의 경우에도 한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경우는 있다. 다채로운 형태로 그러한 내용을 권고했기 때문에 모든 나라를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표적인 나라는 파악을 해서 공유가 가능하면 바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단 영국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는 질문에 김 차관은 "영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환자를 진료할 때 한국을 포함해 몇 나라가 다수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귀국 후에 잘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일부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제한 등 조치를 취하는)이러한 내용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를,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그 외 중국 지역은 여행 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여기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국가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발표한 6개국에 대해서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날부터는 의료기관에 제공되는 해외여행이력 정보가 중국 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으로 확대되며 13일엔 일본, 17일엔 대만과 말레이시아가 추가된다.
1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확진환자는 28명이다. 정부가 여행과 방문 최소화를 권고한 싱가포르의 확진자는 43명, 일본 26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 14명, 태국 32명, 대만 18명 등이다.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가 여행 최소화를 권고한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다.
우리나라는 중국 방문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해 별도의 출입국절차와 검역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11일부터는 이 대상이 홍콩과 마카오로 확대된다. 홍콩의 확진자는 42명, 마카오의 확진자는 10명이다.
김 차관은 "외국의 경우에도 한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경우는 있다. 다채로운 형태로 그러한 내용을 권고했기 때문에 모든 나라를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표적인 나라는 파악을 해서 공유가 가능하면 바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단 영국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는 질문에 김 차관은 "영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환자를 진료할 때 한국을 포함해 몇 나라가 다수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귀국 후에 잘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