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폭로 김태우 전 수사관 등
"혁통위 통합 지지…입당 아직은 아냐, 지지만"
"우파넘어 합리적 좌파까지 통합신당 출발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범중도·보수통합에 참여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0.02.1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0/NISI20200210_0016068497_web.jpg?rnd=2020021014373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범중도·보수통합에 참여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0.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문광호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폭로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만든 공익제보센터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 김상교(28)씨가 10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주축이 된 범중도보수 통합에 지지와 참여의 뜻을 밝혔다.
김태우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렴치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고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추구하는 혁신 가치와 범중도보수 통합을 지지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상식을 뛰어넘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문 정부를 심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민을 만들기 위해"라며 "괴물이 돼버린 문 정부의 폭정을 눈 앞에 두고 더 이상 보수와 중도가 내부적으로 분열하는 일 없이 일치단결해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경험한 문재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무려 35건의 양심선언을 했다"며 "청와대 비서관 등 무려 13명이나 기소된 울산 시장 부정선거까지 돌아보면 이 정부는 수많은 범죄 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오히려 개혁이란 명분으로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했다. 법치를 무너뜨린 파렴치한 행동을 보여줬다"며 "더 이상 이 정부의 위선적인 모습을 묵과하지 못하고 저희 공익제보센터와 뜻을 함께하는 공익신고자가 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헌정질서,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지켜내야 하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밝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중도와 보수 통합이란 대의에 동참하고 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아직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 정당과 단체, 많은 분들이 통합에 참여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온 대한민국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동찬 공동대표는 "죄를 지은 사람들은 이제 벌을 받아야 한다"며 "4·15총선은 좌우 싸움도 보수·진보의 싸움도 아니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다.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구해낼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념과 진영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반문(反文) 연대로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금의 다른 생각으로 흩어져 싸우다 죽으면 국가와 역사에 죄 짓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류재용 경남대 교수는 "총선은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대한민국 헌법과 시장경제를 수호할 수 있느냐, 공산국가로 가느냐 큰 갈림길에 서 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보수 우파를 넘어 염치있고 상식있고 합리적 좌파까지 모두 포함해 통합신당 출발을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임을, 특정 세력이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1년간 버닝썬 사태를 알렸다. 최초 폭행 사건 이후 성접대와 마약 범죄 의혹에 대해 많은 취재원을 만나 언론보도 증거를 확보했다"며 "서울 한복판의 썩은 병폐를 알리고 싸워왔지만 국민 정서에 납득할 만한 결과는 없었다"고 탄식했다.
그는 "지금 이 정부는 무서울 정도로 부패하다. 부패를 덮기 위한 무능함도 비쳐진다"며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수개혁과 중도보수 통합을 알리는 이 자리에 왔다. 상식에 벗어난 사회문제를 덮으려는 정부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문 정권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고 권익을 철저히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 비위와 문제점을 폭로한 이들에 대해 인격을 모독했다"며 "그럼에도 소신 잃지 않고 정의감으로 이 정권에 맞서온 분들 중 몇 분이 통합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 공동대표는 입당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아직 그것은 아니다"라며 지지 선언이란 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태우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렴치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고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추구하는 혁신 가치와 범중도보수 통합을 지지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상식을 뛰어넘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문 정부를 심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민을 만들기 위해"라며 "괴물이 돼버린 문 정부의 폭정을 눈 앞에 두고 더 이상 보수와 중도가 내부적으로 분열하는 일 없이 일치단결해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경험한 문재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무려 35건의 양심선언을 했다"며 "청와대 비서관 등 무려 13명이나 기소된 울산 시장 부정선거까지 돌아보면 이 정부는 수많은 범죄 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오히려 개혁이란 명분으로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했다. 법치를 무너뜨린 파렴치한 행동을 보여줬다"며 "더 이상 이 정부의 위선적인 모습을 묵과하지 못하고 저희 공익제보센터와 뜻을 함께하는 공익신고자가 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헌정질서,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지켜내야 하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밝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중도와 보수 통합이란 대의에 동참하고 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아직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 정당과 단체, 많은 분들이 통합에 참여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온 대한민국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동찬 공동대표는 "죄를 지은 사람들은 이제 벌을 받아야 한다"며 "4·15총선은 좌우 싸움도 보수·진보의 싸움도 아니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다.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구해낼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념과 진영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반문(反文) 연대로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금의 다른 생각으로 흩어져 싸우다 죽으면 국가와 역사에 죄 짓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류재용 경남대 교수는 "총선은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대한민국 헌법과 시장경제를 수호할 수 있느냐, 공산국가로 가느냐 큰 갈림길에 서 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보수 우파를 넘어 염치있고 상식있고 합리적 좌파까지 모두 포함해 통합신당 출발을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임을, 특정 세력이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1년간 버닝썬 사태를 알렸다. 최초 폭행 사건 이후 성접대와 마약 범죄 의혹에 대해 많은 취재원을 만나 언론보도 증거를 확보했다"며 "서울 한복판의 썩은 병폐를 알리고 싸워왔지만 국민 정서에 납득할 만한 결과는 없었다"고 탄식했다.
그는 "지금 이 정부는 무서울 정도로 부패하다. 부패를 덮기 위한 무능함도 비쳐진다"며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수개혁과 중도보수 통합을 알리는 이 자리에 왔다. 상식에 벗어난 사회문제를 덮으려는 정부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문 정권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고 권익을 철저히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 비위와 문제점을 폭로한 이들에 대해 인격을 모독했다"며 "그럼에도 소신 잃지 않고 정의감으로 이 정권에 맞서온 분들 중 몇 분이 통합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 공동대표는 입당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아직 그것은 아니다"라며 지지 선언이란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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